『코스타큐 직원이 밝히는 밤은 세상의 그늘에 가려진 이들의 어둠을 밝히기 위한 것이죠. 코스타큐는 민간복지가 필요한 사람들을 온라인 커뮤니티로 엮어 벤처기업의 사회환원이라는 목표를 실현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1일 코스타큐사이트(http://www.kostarq.com)를 열고 e비즈니스 출항에 나선 이규영 사장(31). 대학 시절 열악한 장애인 시설에 맞서 항변하던 그가 지난 3월 복지강국이라는 거대한 꿈을 갖고 벤처창업의 길에 나섰다.
코스타큐가 표방한 사업은 인터넷 기반의 「복지 커뮤니티」가 주 내용. 장애인 복권을 만들어 당첨금의 일부를 장애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에 기탁하는 「복지 사이트」인 셈이다.
이 사장의 향후 계획은 특화된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것이다. 내달에는 경제 커뮤니티와 한인교포를 엮는 커뮤니티를 오픈할 계획이다. 코스타큐가 기획하는 차별화 전략은 이미 행해지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인 것.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함으로써 결속력을 높여 인간미 넘치는 사회를 구현하고 싶다』는 소박하고도 당찬 이 사장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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