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벤처, 올해 순이익 1000억 예상

삼보그룹 계열 벤처캐피털업체인 TG벤처(대표 이정식)는 지난 1·4분기에 크린크리에티브·하이트론·나래앤컴퍼니 등 주요 투자기업의 주식을 처분, 약 362억원의 투자주식 처분이익이 발생, 약 330억원의 경상이익이 발생하는 등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고 7일 밝혔다.

TG벤처는 특히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등록 종목인 사람과 기술·싸이버텍홀딩스·스탠다드텔레콤·테크노세미켐 등의 투자주식을 처분, 약 350억원의 투자이익이 기대돼 연말까지 약 100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결산기일 6월말에서 12월말로 변경, 6개월 영업기간에 약 23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TG벤처는 현재 65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해 놓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걸쳐 30개 정도를 코스닥에 등록할 것으로 보여 향후 2∼3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최근 코스닥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투자시장이 냉각되는 와중에도 국내 연기금을 중심으로 15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벤처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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