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별정통신업체수가 210개선에서 옆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3월말 현재 별정통신 등록업체수를 집계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4개 업체가 사업을 폐지했지만 신규 업체도 진입, 전체 업체수는 2월말과 비슷한 211개로 나타났다.
호별 사업자 등록현황은 설비보유재판매사업인 1호사업자가 37개, 호집중 및 재과금을 주력으로 하는 2호사업자가 174개, 구내통신사업인 3호사업자가 38개로 총 249개로 집계됐다.
전체 등록업체수보다 호별사업자 총수가 많은 것은 업체별로 호별사업을 중복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별정통신업체수가 별다른 변화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악화된 시장환경에 따라 사업을 폐지하는 업체가 속속 나오고 있지만 그만큼의 업체가 별정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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