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기존 전화회선을 이용하는 고속 인터넷서비스 ADSL의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우정성은 ADSL을 적극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에 따라 올 여름 고속 네트워크가 저렴한 정액요금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사업자가 일본전신전화(NTT)의 일반 가입자회선에 직접 접속할 때 지불하는 요금이나 절차 등에 관한 규정을 새롭게 마련키로 했다.
이미 NTT도 회선개방에 동의하고 있어 이번 새 규정 마련으로 일본에서는 동영상 등도 원활히 송수신할 수 있는 고속 네트워크의 보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정성이 ADSL 보급에 적극 나서는 것은 지금까지 광통신망 일변도의 통신정책을 전환해 고속 네트워크 구축과 고속 인터넷서비스 신규 참여를 촉진, 미국 수준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우정성이 새로 마련하는 ADSL 접속규정에서는 네트워크 사업자가 NTT에 지불하는 일반 가입자회선의 이용료(현재 월 800엔)를 낮추고, 네트워크 사업자로부터 접속 신청이 있을 경우 걸리는 절차 기간(현재 약 3주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접속규정에서는 NTT 가입자회선의 개방을 의무화할 예정인데, NTT 동서 지역전화사업자도 규정 결정에 앞서 사업자로부터 요청이 있을 시는 다음달부터 회선을 개방, 접속을 허용할 방침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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