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이후 거래량 없이 기세상한가를 달리던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이 13일만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3일 쌍용정보통신은 오후 2시경 상한가인 5만1900원에 100주 팔자주문이 나와 즉시 체결됐다. 잔량만 계속 쌓이면서 기세 상한가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던 쌍용정보통신이 드디어 13일만에 매매 주문이 체결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 증시에서 실거래 없이 상한가가 계속되기는 쌍용정보통신이 처음이다. 더욱이 최근의 불안한 증시 상황을 고려하면 쌍용정보통신의 기록은 눈여겨 볼만 하다는 것이 분석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신경제연구소 강록희 연구원은 『쌍용정보통신은 유통 주식수가 100만주 미만으로 물량 자체가 적은 희귀주여서 당분간은 팔자물량이 좀처럼 나오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미 장외시장에서의 학습효과를 거쳐 주가가 8만원대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쌍용이 향후 2년간 평균 45% 가량 고성장하겠지만 매출액 순이익률은 3.2%로 낮아질 것』이라며 『유사업종의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적정주가는 5만원에서 5만4000원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최근 결산한 1분기 경영실적 산정 결과 전년 동기대비 3배가 넘는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 부분에서도 지난해 31억원 손실에서 91억원 흑자로 122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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