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채널-프로그램 안내 채널
미래산업과 홍익비전 컨소시엄이 신청한 (주)가이드채널(대표 정문술)이 PP승인을 받음에 따라 국내에도 프로그램 안내 채널이 등장하게 됐다. 외국에서는 EPG(Electronic Program Guide)라는 이름으로 이미 자리잡은 프로그램 안내 채널은 케이블 TV와 같은 다채널 미디어에서는 중요한 정보 채널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도입이 미루어져 오다 이번에 미래산업에 의해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됐다.
미래산업의 창업주이자 가이드 채널의 대표인 정문술 사장은 『케이블 TV 출범 이래 프로그램 가이드 채널이 없어 시청자들은 합리적인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케이블 TV 시장의 활성화에도 장애물이 돼왔다』며 『이 분야의 선진국인 미국의 전문 채널을 벤치마킹해 꾸준히 준비해왔기 때문에 디지털 다채널 시대에 맞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산업은 라이코스코리아·미래온라인 등 인터넷 기업을 설립,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EPG와 인터넷 서비스를 융합해 TV상에서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고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한 포털로 키워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산업은 가이드채널을 통해 △편성 정보에 대한 문자 및 동영상 정보 △문자 데이터 방송 △웹 TV 기술을 통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 △지역 정보 검색 서비스 △라이코스를 통한 다양한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지역정보센터 운영, 양 방향성을 갖은 디지털 환경의 EPG 구현, 세트톱 박스 및 ERP 인터페이스 개발 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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