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열풍이 몰려오는 가운데 국내 포털서비스 업체들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속속 개시하면서 서비스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네이버컴·다음커뮤니케이션 등 국내 굴지의 포털서비스 업체들이 이 분야에 적극 뛰어들면서 무선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포털서비스 업체들은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가 2500만명을 넘었고 이 가운데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연말까지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무선인터넷 시장은 이제까지 주도권을 행사해온 이동통신 사업자, 무선시장을 보고 새로 등장한 무선인터넷 전문업체, 그리고 포털업체를 중심으로 한 기존 인터넷 사업자 등 3자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 http://www.yahoo.co.kr)는 011, 017, 019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검색·메일을 중심으로 한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오픈했다. 011, 017, 019 가입자들이 WAP 브라우저가 탑재된 단말기를 통해 야후코리아 사이트에 접속하면 신규메일 확인, 과거메일 확인, 메일 보내기, 외부메일 확인 등 메일 서비스를 비롯해 디렉터리 검색, 영어사전, 주가조회, 환율정보, 날씨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야후코리아는 무선뿐 아니라 온라인상의 홈페이지에서도 야후!모바일서비스를 개설, 모바일 관련 전자상거래(쇼핑·경매), 각종 무선인터넷 관련 정보에서부터 야후코리아의 무선인터넷 사이트 접속방법 등도 소개한다.
네이버컴(대표 이해진 http://www.naver.com)은 지난 1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 검색서비스를 제공해 온 데 이어 다음주부터 WAP 기반 사이트에 대한 검색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WML 및 HDML로 구축한 국내 100여개 사이트 및 해외 무선사이트 검색 서비스를 011과의 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컴은 이밖에도 무선인터넷용으로 제작된 개인 홈페이지 검색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무선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앞서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은 무선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다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다음은 우선 e메일 수신 및 내용확인, 칼럼정보, 뉴스정보 등을 019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앞으로 다음에서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커뮤니티 등 모든 서비스를 전 이동통신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코스코리아도 미래온라인의 데이터 위성방송과 자사의 콘텐츠를 결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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