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정통부는 2일 김동선 차관 주재로 제18차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협의회를 열고 무역수지 개선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를 비롯한 관련제품의 대대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오는 6월께부터 CDMA를 도입하면서 향후 5년간 약 80조원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시장에는 현지 정보파악, 민간기업 지원, 정부간 업무연락 등을 총괄할 정통부의 현지 주재관이 한명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 전략산업인 정보통신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중국 등 주요 전략거점지역의 정통부 주재관 파견을 범정부 차원에서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정통부는 기존의 교환기 위주 수출에서 탈피, CDMA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보보호산업 등을 한 데 묶는 정보통신 종합진출 체제를 갖추고 이를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했다.
정통부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오는 6월 한·중 정보통신 벤처페어를 개최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겨냥,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지원센터도 개설한다.
정통부는 또 최근 통신망 현대화계획 추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란·이라크 등 중동지역 국가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차원의 시장개척단도 파견키로 했다.
정통부는 올해를 정보보호산업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이 우수한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정통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자바 등의 기술협력을 통해 한·이스라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간 상호 협력을 지원하며 하반기중 이스라엘에 IT비즈니스지원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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