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장인 우남균 부사장과 오크테크놀로지 손영권 사장은 2일 광스토리지 사업부문의 반도체 부품 공급과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광스토리지용 반도체와 인터넷 관련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오크테크놀로지(대표 손영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CDRW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램 드라이브, DVDP, 오디오CD리코더(ACDR), 인터넷비즈니스 분야까지 장기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정기적인 톱 매니지먼트 미팅을 실시해 두 회사의 전략과 방향을 맞춰나가는 한편 광스토리지 분야 기술공유와 차기 광스토리지 제품의 핵심인 반도체 공동개발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와 오크테크놀로지는 93년부터 자사에 CD롬 드라이브용 디코더 반도체를 공급한 이후 99년에는 CD리라이터블 드라이브용 인코더와 디코더 원 칩 반도체를 LG전자와 공동 개발하는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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