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인터넷 종합쇼핑몰 오픈

10만여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초대형 인터넷 쇼핑몰이 개설됐다.

데이콤(대표 정규석)은 3일부터 인터넷 종합쇼핑몰 「아이필아이(http://www.ifeeli.com)」를 오픈하고 일반인 대상 B2C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필아이」는 네티즌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공간에서 콘텐츠, 커머스,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종합쇼핑 공간이다.

이 쇼핑몰에는 하이마트·YES24·용산전자쇼핑 등 180여개 전문상가는 물론 여행·예약정보 등 콘텐츠가 입점, 10만여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천리안 가입자는 기존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사용이 가능하고 네티즌은 인터넷을 통해 이곳에 접속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콤은 커머스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소비자 전자상거래사업팀과 천리안커머스팀에서 운용하던 숍플라자와 천리안 쇼핑몰을 통합, B2C부문을 전담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주문한 물품의 현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송추적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계좌이체, 증권거래, 대출 등 인터넷 금융토털서비스를 위해 금융권과도 제휴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이콤은 앞으로 전자지불서비스인 e크레디트, 택배시스템, 보안·인증 솔루션 등 자사 인프라를 활용해 「아이필아이」를 대형 인터넷 쇼핑몰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한편 데이콤은 「아이필아이」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3만원 이상 물품을 구입하는 전 회원에게 티셔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5월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회원에게 건강용품,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