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 http://www.kt.co.kr)이 5월 중순까지 전국 13개 인터넷센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한국통신은 목동에 혜화·마포 등 서울지역 3곳과 부산·대구·광주 등 지방 10개 인터넷센터를 연결하는 3400평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KT-IDC)를 개소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 센터를 시작으로 2만7000평의 초대형 전국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이 추진되면 한국통신의 인터넷데이터센터는 초대형급 복합연동형 데이터센터로 변화하게 된다.
한국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은 오는 2004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1단계로 2002년까지 인터넷정보제공자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목동·마포·혜화·영동·여의도·강남 등 서울지역과 부산·대구·분당 등 지방 10여곳에 분산 구축된다.
한국통신은 2단계로 2004년까지 인터넷정보이용자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국 90여개 광역전화국을 인터넷데이터센터로 확충해 초대형 초고속 정보유통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인터넷 이용자 중심의 고속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방송 및 초고속인터넷(xDSL)과 인터넷폰 기초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전진, 배치된다.
한국통신은 인터넷데이터센터의 구축과 병행해 미주·유럽 등 주요 문화교류지역에 총 8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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