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기업연구소장의 표준모델은 공학을 전공한 학사출신으로 연구개발 수행경험이 있는 40대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기술기술진흥협회(회장 강신호)가 최근 507개 기업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소장의 현황조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를 기업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연구소장은 50대 임원으로 학사출신이 많은 반면 벤처기업의 연구소장은 대다수가 30대였다.
민간기업연구소장들의 부임전 경력은 연구(46%), 외부영입(18.7%), 기획·관리(17.2%), 생산(11.2%) 순으로 드러나 연구분야 출신의 소장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든 기업에서 연구분야출신 연구소장의 비율이 50% 안팎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대기업은 생산부문, 중소기업은 외부영입, 벤처기업은 기획·관리부문으로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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