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8개 기업 및 단체가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전자상거래(EC)실험에 나선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히타치제작소(http://www.hitachi.co.jp), 후지쓰(http://www.fujitsu.co.jp), 일본전신전화(http://www.ntt.co.jp) 등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및 은행, 단체 38개사는 제각기 다른 전자화폐로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실증실험에 착수한다.
지금까지 한가지 종류의 카드로 결제하는 전자상거래는 있었지만 각각 다른 카드를 지불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험에서 소비자는 인터넷 전용사이트에서 상품을 선택, 대금결제는 전자화폐가 내장된 IC카드를 전용단말기에 꽂는 것만으로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IC카드 전용단말기는 이번 실험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되며 올 여름부터는 일반에 시판될 예정이다.
특히 IC카드 전용단말기는 각각의 IC카드 결제데이터를 읽어내 이를 「결제서포트센터」라고 불리는 전용시설에 전송한다. 이 센터에서는 공통데이터로 변환시켜 각 금융기관 및 크레디트카드회사에 전송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이번 실증실험에 참여하는 기업은 일본흥업은행, 후지은행, 도쿄미쓰비시은행 등 수도권 8개 은행과 스미토모크레디트서비스 등 크레디트카드회사 12사, 마스터카드인터내셔널, NTT커뮤니케이션스, 마쓰시타전기산업, 다이닛폰인쇄 등 총 38개 회사다.
실험에 사용되는 전자화폐는 마스터카드 등이 보급을 추진하고 있는 「몬덱스」와 NTT커뮤니케이션이 개발한 「슈퍼캐시」 등 2종류다. 한편 비자인터내셔널 등이 추진하고 있는 유력전자화폐인 「비자캐시」는 향후 2년 후에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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