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http://www.sony.co.jp)가 일본 최대 민간방송인 후지TV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소니는 디지털방송을 이용한 인터넷 사업 확대를 위해 후지TV와 자본 및 사업에서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소니는 후지TV의 두번째 대주주인 분카방송이 보유한 지분(13.9%)을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매입 총액은 1000억엔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후지TV의 프로그램 제작능력과 전국 네트워크를 자사의 기술력과 접목시켜 오는 2003년부터 시작되는 디지털방송을 이용한 양방향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소니는 디지털TV 회선을 통해 인터넷쇼핑과 인터넷뱅킹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기업이 주요 민방과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 업계의 재편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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