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물 신축시 건물구내통신망을 여유있게 설치하지 않아 얼마후 통신망 증설공사로 많은 비용을 추가 지출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가정에서도 일반전화선 외에 별도의 통신회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식정보사회에 있어 통신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 그런데 지금 신규로 짓고 있는 중소형 건물들을 보면 케이블TV용 1회선, 구내전화 1회선 용량으로만 건물구내통신망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여분의 구내통신선이 없으면 내부 증설공사가 어려운 관계로 건물외벽으로 통신망을 구축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하면 건물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통신선의 외부노출로 통화품질에도 좋지 않다.
건물 신축시 구내통신망 1∼2회선 추가 포설비용은 얼마 되지 않으나 건물 완공후에 구내통신망 증설공사를 하려면 초기 공사비의 몇배나 비용이 들고, 건물 내부 관통 등으로 건물구조물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갈수록 정보화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물구내통신망의 수요는 갈수록 늘 수밖에 없으므로 건물 신축시 구내통신망을 여유있게 구축해야 건물가치도 높고, 신축후 추가 통신망 증설공사 비용도 줄일 수 있다.
건물 설계시부터 여유있는 구내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법적인 장치가 보완되길 바란다.
이선국 광주시 동구 장동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2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3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4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5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6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7
갤럭시S25 울트라, 제품 영상 유출?… “어떻게 생겼나”
-
8
GM, 美 전기차 판매 '쑥쑥'… '게임 체인저' 부상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