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박환규 두리닷컴사장

최근 인터넷 분야에서 가장 강조되는 용어 가운데 하나가 「커뮤니티」다. 개별 인터넷 구성원들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살아 있는 조직문화의 틀속에 묶는 커뮤니티 사업은 다가오는 인터넷 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두리닷컴(http://www.doorii.com)의 박환규 사장(41)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도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티 형성에서 출발한다.

『우선, 국민 모두가 두리닷컴의 커뮤니티 속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두리닷컴이 구성할 커뮤니티는 뉴스, 법률, 의료, 게임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 서비스는 물론이고 물류, 택배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망을 연결하는 강력한 디지털 마케팅 기능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언스트영컨설팅의 전문 컨설턴트 출신인 만큼 인터넷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박 사장이 계획하고 있는 사업 추진전략은 상당히 치밀하다.

『올해부터 두리닷컴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와 중고등학생들은 물론이고 주부, 실업자, 노령층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 사업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초기 교육사업을 통해 국민 대다수가 두리닷컴을 인터넷 이용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전국 1163개 PC방이 참가하는 네트워크를 이미 구축했으며 드림라인, 옥션, 네오위즈, 와우북 등 47개 국내 인터넷 관련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또한 두리닷컴은 한국정보화추진협회가 추진하는 「인터넷 교육사업」에서 교육센터로 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협력회사로 등록돼 있다.

그는 인터넷 교육을 통해 형성될 커뮤니티를 이용해 대금 결제에서 가정 배송에 이르는 종합적인 물류 및 택배 사업과 PC통신, 광고, 상품 구매 등의 인터넷 토털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박 사장의 사업 계획은 최근 중국 정부가 전체 국가 정보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1 프로젝트」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적용될 예정이다.

박환규 사장은 『조만간 국내 인터넷 PC의 초기화면은 외국계 소프트웨어 업체의 회사 로고가 아닌 두리닷컴이 제공하는 프로그램 화면으로 하나씩 바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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