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대당 인터넷 보급률이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높아져 4년 이내 60%를 넘어 이 분야 선진국인 미국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NTT계열의 싱크탱크인 정보통신종합연구소가 최근 내놓은 「일본의 인터넷 보급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전화망(고정망)에 의한 세대당 인터넷 보급률은 98년의 11%에서 올해 20%를 넘어 오는 2003년에는 60.4%(2600만세대)로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i모드」 등 휴대폰에 의한 인터넷 이용자도 크게 늘어 99년의 690만명(추정)에서 2003년에는 480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고정망과 휴대폰망을 합친 인구당 인터넷 보급률은 2003년 86.9%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정망 인터넷 급증의 요인에 대해 정보통신종합연구소는 e메일의 보급과 PC의 저가화, 전자상거래의 보급 이외에 정액제 도입 등에 의한 접속료 하락 등을 꼽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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