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는 네티즌이 인터넷 접속을 위해 처음으로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말하며, 포털(Portal)은 사전적 의미로 관문, 정문을 뜻한다.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수많은 웹사이트가 생겨나면서 초기에는 검색을 도와주기 위한 검색사이트들이 각광을 받았다. 야후,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익사이트 등이 대표적인 검색사이트인데 이 사이트들이 큰 호응을 얻어 인터넷 관문역할을 하면서 포털사이트로 발전했다.
포털이란 말은 1998년 미국 언론에서 처음 사용됐고 여러가지 콘텐츠와 채팅, e메일 서비스 등 커뮤니티 기능과 증권, 전자상거래 등이 추가돼 네티즌의 정보 욕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를 의미하게 됐다. 즉, 네티즌이 처음 인터넷에 접속해서부터 이용을 마칠 때까지 그 웹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말한다.
하지만 폭넓은 사용자 계층을 상대로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서비스가 다양한 네티즌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의 보완책으로 전문화되고 특화된 웹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보털(Vortal)사이트다. 보털은 Vertical (Industry) Portal의 합성어로 특정 사용자 집단을 대상으로 특정분야에 한정된 정보를 깊이있게 제공하는 산업별 포털사이트를 말한다.
<조선희기자 s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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