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우주항공 위성영상사업부, 벤처회사 e-HD.com으로 분사

상용위성인 아이코노스(IKONOS)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의 전세계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우주항공의 위성영상사업부가 6일 이-에이치디닷컴(대표 김동진)으로 분사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아이코노스의 위성 영상을 국내에 독점 판매함과 동시에 중국을 포함한 동북 아시아지역의 영상데이터를 세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분사에 따라 SIGN(Space Imaging Global Network)을 통해 전세계 특정 지역의 3차원 지형 정보데이터를 신속하게 획득, 공급할 수 있는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에이치디닷컴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회사는 3차원 위성 영상정보를 모바일 인터넷과 접목하고 자동차와 결합해 모바일 오피스를 실현하는 등 차세대 이동 인터넷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에이치디닷컴은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범했으며 올해 1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0331)288-6800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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