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초당 16MB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갖춘 12배속 디지털 다기능 디스크(DVD)롬 드라이브(모델명 SD-612)를 개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DVD롬 드라이브는 최대 데이터 전송률이 초당 16.2MB로 7.2MB인 48배속 CD롬 드라이브보다 약 2.25배 빠른 제품이다. 특히 512KB의 버퍼메모리를 탑재해 부드러운 화면재생이 가능하며 64KB의 플래시메모리를 채택해 최신 구동 프로그램을 인터넷과 PC통신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또 멀티리드방식을 채택, DVD롬과 DVD비디오, 일반 CD롬 타이틀은 물론 포토CD와 CDR, CDRW 등의 데이터 포맷과 호환성을 갖추고 있고 대부분의 MPEG2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DVD롬 드라이브 세계시장이 올해 약 2500만대의 규모를 형성하다 2002년경에는 7800만대의 규모를 갖춰 CD롬 드라이브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 하반기까지 고배속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올해에만 세계시장의 20% 수준인 500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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