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30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9일동안 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 등 유럽 3개국에 정보통신부 등과 공동으로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소규모 맞춤형 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자부는 최근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지역의 대한 투자분위기를 진작시키고, 외국인 투자의 국부유출 논쟁으로 한국의 외국인투자 개방정책이 후퇴할지도 모른다는 유럽지역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투자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규모 투자사절단과 달리 이번 사절단은 소규모 맞춤형 사절단으로 투자유망기업들과 구체적인 상담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네덜란드 레인 바이오테크사와 녹십자사간의 생명공학부문 5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계약 체결과 에너지발전그룹인 트랙터블사의 구체적인 대한 투자 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트랙터블은 지난 3월 김대중 대통령의 유럽순방시 국내 전력분야에 50억달어 규모의 투자의향을 밝혔었다.
또 오스트리아 자동차부품업체 마그나사의 국내 진출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들 국가의 수도에서 정통부와 광주시 등이 한국의 정보통신산업 현황과 광산업전용공단 운영 등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최상목 권한대행 부처별 긴급지시…“군, 북한 오판 없게 경계 강화”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7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8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9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
10
인터넷은행,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사업자대출 다각화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