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투데이>시스코 회사가치 세계 1위

시스코시스템스(http://www.cisco.com)의 회사가치가 마이크로소프트(http://www.microsoft.com)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시스코시스템스사의 이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사 시장가치 추월은 이 회사 주력사업의 전망이 밝은 데다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독점소송에 따른 주가등락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계속 세계 1위의 시장가치 회사 자리를 고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여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코시스템스사의 시장가치는 지난 24일 50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서 5792억달러에 달해 5782억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추월,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회사 자리에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도 상승세를 거듭, 1.56달러가 오른 79.38달러로 장을 마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0.19달러 내린 111.69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시스코시스템스사의 시장가치는 실리콘밸리와 첨단 기술업계에 견줘볼 때도 경이로운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간다면 시스코시스템스사가 연간 30∼50%의 성장을 계속해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앞질러 자산가치가 1조달러대에 먼저 진입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특히 시스코시스템스사의 이 같은 우세를 점치는 가장 큰 이유로 이 회사가 그 동안은 물론 앞으로 세계시장을 이끌어갈 네트워크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꼽는다.

한편 시스코시스템스사는 앞으로 2년 동안 20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 연간 120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네트워크 장비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맡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의 새 부서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박기자 ks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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