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 두원테크 김종기 사장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소형가전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두원테크(http://www.doowontech.co.kr)의 김종기 사장(47)은 창업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운을 뗀다. 그는 지난 98년 초 중소제조업체들 대부분이 부도 등으로 사업철수를 모색하던 때 「위기가 기회」라는 평소지론에 따라 과감하게 창업한 것. 당시 그의 나이 마흔다섯, 웬만한 사람은 감히 새로운 인생을 꿈꾸지 못할 때 그것도 사양산업으로 손꼽히는 전자제조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남들은 모두 미쳤다고 손가락질했지만 업주들이 우수수 빠져나간 인천남동공단에서 그는 넓은 공장과 사무실 및 우수인력을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저렴한 비용에 유치했다.

두원테크는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소형 무선진공청소기 등으로 창업 첫해인 지난 98년 17억원, 99년 6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수출 50억원을 포함해 총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전기바베큐그릴과 커피로스터 등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공략에 힘을 쏟는 중이다.

인천벤처기업클럽의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요즘 이 클럽의 사단법인화를 통한 회원사들의 권익도모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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