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소비하고 있는 광물자원이 6.66톤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자원연구소(KIGAM·소장 곽영훈)가 펴낸 「국민 1인당 광물자원 소비추이」에 따르면 지난 97년을 기준으로 일반광물과 연료 및 에너지자원(석·골재자원 제외) 등 광물자원의 연간 국내 총소비량은 3억620만톤으로 국민 1인당 평균소비량은 6.66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개발 초기단계인 지난 71년 국내 1인당 광물소비량이 0.99톤에 불과했던 것에 비춰볼 때 소비량이 7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연평균 9.13%씩 증가했다.
자원별로는 금속광(금·은·철광·알루미늄 등)이 지난 71년 13종류 20만톤에서 97년에는 204배 증가한 4080만톤을 소비했다.
또 비금속광(활석·납석·고령토 등)은 71년 16종류 1180톤에서 97년에는 27종류 1억540만톤이 소비됐으며, 석탄은 국내산 무연탄의 경우 71년 1170만톤에서 86년 2690만톤을 정점으로 매년 16.01%씩 소비가 줄어 97년에는 370만톤 소비에 그친 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연탄은 71년 5만6000톤에서 97년에는 4970톤을 소비, 888배(연평균 22.06%)의 기록적인 소비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석유는 71년 900만톤에서 97년 9520만톤으로 30여년간 연평균 9.90%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천연가스는 86년 5만여톤을 처음 소비한 뒤 97년에는 1140만톤을 소비, 연평균 소비량이 22% 증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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