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단말기업체 전략-팬택

지난 91년 3월 단 5명이 모여 설립한 팬택(대표 박병엽 http://www.pantech.co.kr)은 벤처기업 성공신화의 대표주자. 특히 지난해 이동전화단말기 생산규모가 100만대를 넘어서면서 관련업계의 중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는 IS95C 기준의 cdma2000(비동기)과 WCDMA(동기)방식별로 각각의 저가 분리형과 중고가 일체형 IMT2000 단말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중에 관련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 기술연구소가 cdma2000 단말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도 5명의 전문인력을 파견해 IMT2000 비동기 단말기 공동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기술연구소에 WCDMA 단말기 개발팀을 별도로 구성, 올해 말 시제품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에 상용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팬택은 IMT2000 단말기 개발과 관련해 3개실에 8개팀의 연구진용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98년 말 총 45명의 IMT2000 개발팀을 구성,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s)와 3GPP2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3세대 이동통신(3G) 단말기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팬택은 앞으로 기존 2, 2.5세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이동전화단말기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IMT2000 관련요소기술을 확보하고, WCDMA 기술과 핵심부품의 상용화 시점에 맞춰 제품화할 계획이다. 또 동기식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내수 및 수출용 비동기식 단말기를 조기에 개발한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