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나스닥 상장여부가 오는 28일(현지시각 27일)에는 최종 판가름날 전망이다.
지난 2주간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마치고 24일(미국 현지시각) 나스닥 상장을 준비중이었던 하나로통신은 마지막단계에서 「회계감사기관인 PWC가 하나로통신의 전산공급업체인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DST)의 50% 지분을 갖고 있어 특수관계일 수도 있다」는 내부 지적에 봉착, 상장 및 거래를 연기했었다.
이와 관련, 하나로통신은 『28일 회계감사기관인 PWC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하나로통신과 PWC의 계약관계가 감사법인의 독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지에 대해 유권해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SEC가 PWC의 유권해석에 대해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릴 경우 이르면 당일 직상장되거나 늦어도 31일까지는 나스닥을 통해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SEC가 하나로통신과 PWC의 관계가 「감사기관의 독립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정한다면 하나로통신은 회계감사기관을 바꿔 상장절차를 밟아야 하며 이경우 나스닥 상장이 2∼3개월 가량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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