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램버스가 자사 특허 침해 혐의로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세가엔터프라이즈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23일(미국현지시각) 제소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이번 제소에서 램버스는 히타치의 마이크로프로세서 SH 시리즈와 메모리 제품(SD램, DDR SD램), SH를 탑재한 세가의 게임기 「드림캐스트」가 자사의 클록타이밍 관련 미국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들 제품의 미국내 수입 및 판매 중지도 ITC에 요청했다.
이에 앞서 램버스는 지난 1월 중순 델라웨어주 연방재판소에 특허 침해 혐의로 히타치를 제소했다. 따라서 이번 ITC에 대한 제소로 램버스는 연방재판소와 ITC 모두에 특허 문제로 히타치를 제소하게 됐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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