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거래소와 코스닥 모두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4일 증권시장에선 D램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전날보다 9.7%와 9.8% 상승했고 주문형 반도체 및 특수 반도체 제조업체인 아남반도체(11.3%)와 광전자반도체(5.8%), 심텍(7.6%), 프로칩스(4.4%) 등도 상승세를 탔다.
반도체 장비주와 반도체 재료주들도 아토(-2.4%)와 유니슨산업(-0.3%)만 약보합에 머물렀을 뿐 대부분 상승했다.
장비주로는 화인반도체와 동양반도체, 크라운정공, 성도이엔지, 삼우이엠씨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미래산업(2.1%), 신성이엔지(6.6%), 케이시텍(7.5%), 주성엔지니어링(2.2%), 삼성항공(1.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재료주로는 테크노세미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동진세미켐(5.1%), 크린크레티브(5.9%), 유원컴텍(2.3%) 등도 상승했다.
정윤제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반도체관련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와는 달리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관련주 가운데서도 삼우이엠씨(6180원)처럼 실적이 우량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들만 크게 올랐다』며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해 반도체관련주가 대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는 아직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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