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시리즈에 긴장
○…출연연 소관업무가 총리실로 넘어간 지 1년여 지난 가운데 최근 과학기술계 일각에서 연구회를 포함해 출연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자 과학기술계는 『너무 성급하지 않느냐』는 유보적인 입장과 한편으로는 『이번에야말로 출연연 속사정을 잘아는 전문가들이 모여 제대로 된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입장으로 양분.
개편 유보론자들은 『연구회가 출범한 지 1년여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개편한다는 것은 성급한 생각』이라며 『출연연 문제가 어디 한방에 해결될 문제냐』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개편론자들은 『지난번 구조조정이 출연연 속사정을 모르는 몇몇 사람들에 의해 결정돼 상처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더 악화되기 전에 수술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출연연문제가 공론화되는 것은 바람직하나 겨우 진정된 연구분위기가 또다시 술렁일까 우려된다』고 양측의 자제를 당부.
과기부, 우수연구센터 선정 잡음 사라지자 안도
○…우수연구센터 선정과 관련해 탈락한 교수들이 대전과 서울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가지며 선정과정의 부당성을 알리자 당황했던 과기부 관계자들은 여론이 의외로 잠잠하자 머쓱해하는 분위기.
과기부는 연구센터 선정 1차 심사에서 탈락한 KAIST 박모 교수가 탈락사유를 놓고 반발하자 평가위원장을 통해 공식해명에 나서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며 「탈락한 교수들의 연례행사」쯤으로 이를 평가절하하는 등 사태확산 방지에 주력, 일단은 성공한 셈.
이에 대해 과기부 주변에서는 『선정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정년문제의 경우 대상자 12명 모두에게 학교측의 신분보장을 받는 등 1차 심사 이전부터 이를 나름대로 공평하게 처리하는 등 절차를 신속하게 공개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한바탕의 해프닝으로 결론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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