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기기, 빌딩자동화, 방범보안 장비의 대표적인 외부접속표준인 시리얼 인터페이스 신호를 인터넷이나 근거리통신망(LAN)을 통해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TCP/IP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프로토콜 변환장비가 개발됐다.
미래기술(대표 김윤석)은 각종 산업기기를 인터넷이나 LAN을 통해 원격지에서 손쉽고 신뢰성 있게 제어할 수 있도록 프로토콜을 변환시켜주는 통신장비인 「이트랜스(Etrans)」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장자동화기기나 보안장비, 빌딩자동화 장비는 외부 접속규격으로 RS232, RS422, RS485와 같은 시리얼 인터페이스 규격을 채택하고 있으나 거리상의 제약으로 원거리에서 이를 관리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미래기술이 개발한 이트랜스는 이 같은 시리얼 인터페이스 신호를 받아 TCP/IP 데이터로 변환, LAN을 통한 제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원격 관리가 가능해 관리효율 향상, 손쉬운 기계 재배치시 등의 장점이 있다.
김윤석 사장은 『이트랜스가 PC의 네트워크와 같이 산업용 기기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프로토콜이 달라 별도로 운영돼온 장비 통합도 가능해 관리효율이 크게 높아진다』며 『앞으로 다양한 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29-3780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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