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로벤처센터 9월말 완공

벤처기업을 위한 서울 구로산업단지 첨단벤처센터가 오는 9월말 준공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구로산업단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연건평 8198평 규모의 첨단벤처센터를 건설, 벤처업체 40개사와 신기술창업보육센터(TBI) 9개사, 창업보육센터 12개사, 경영컨설팅사 7개사 등 28개 지원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로벤처센터에는 광케이블 등 초고속통신망과 영상회의시설, 벤처플라자, 인터넷카페 등이 갖춰지며 25∼170평에 이르는 다양한 평형의 공간이 제공된다.

산업단지공단은 새로 설치되는 벤처센터의 입주요령을 다음주 중 공고, 4월 입주심사를 거친 후 9월중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입주업종은 전자정보통신기기·정밀기기·메카트로닉스·기계장비제조·정보통신서비스·소프트웨어·데이터베이스·문화산업 등이며 입주자격은 설립 7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신기술보유자 및 기술집약형 업종 창업희망자로 한정돼 있다.

임대보증금은 평당 190만원이고 분할납부를 허용하는 한편 주식으로 대납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산자부와 산업단지공단은 구로벤처센터 옆에 120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한 26000평 규모의 벤처센터를 추가로 건설하거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내 부지를 임차, 14000평 규모의 벤처센터를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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