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호준 http://www.taekwange.com)이 지난해 말 새로 도입한 「뮤테크」 브랜드의 고급형 오디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마이크로 미니컴포넌트 신제품 「뮤테크-501」이 기존 제품보다 2배 정도 비싼 고가 제품임에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까지 총 5000여대를 판매, 월 평균 판매량이 1000대를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200∼300대 정도가 판매되고 있는 기존 제품에 비해 3∼5배나 많은 것인 데다 단일제품으로는 처음 전체 오디오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태광산업은 이처럼 「뮤테크」 브랜드의 오디오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일본 이와자키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력,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을 채용한 동시에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정찰제를 시행함으로써 고급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준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이에 따라 이달 말 디지털 앰프를 내장한 4단 미니컴포넌트인 「뮤테크-701」을 출시하고 다음달에는 돌비디지털 서라운드 리시버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5.1채널의 초소형 스피커로 구성된 홈시어터시스템인 「뮤테크-601」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도 기존 제품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디자인을 채용한 「뮤테크」 브랜드의 신제품을 속속 출시, 이를 고급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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