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게임리그(KIGL)를 주관하고 있는 배틀탑이 아마게임리그 육성에 적극 나섰다.
배틀탑(대표 이강민)은 인터넷 기반의 게임대전 및 자동랭킹 서비스(http://www.battletop.com)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게이머들이 KIGL에 참여하고 있는 15개의 프로게임단과 2개의 아마게임단 중 하나를 선택, 정식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호를 크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배틀탑은 이에 앞서 아마리그 활성화를 위해 이달 게임대전 및 랭킹서비스를 완전 무료화했으며 배틀탑 사이트를 「아마리그」 「실업리그」 「캠퍼스리그」 「PC방리그」로 편성했다.
베틀탑은 또 랭킹시스템을 전국·지역·계층 그룹으로 나누고 다시 월별·종합 랭킹·길드 랭킹 등으로 세분화, 우수한 선수들이 합리적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
배틀탑의 한 관계자는 『프로게임 리그가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아마 게이머의 저변을 넓히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궁극적으로 프로 스포츠처럼 메이저 리그와 마이너 리그, 양대 리그 시스템으로 KIGL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틀탑은 이달초 대전 서비스를 무료화한 이후 회원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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