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간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협력시대가 열린다.
14일 「한·일EC추진협의회」는 양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쇼핑몰 개설에 합의,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일EC추진협의회는 지난해 7월 한·일 전자상거래 협력사업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구로서 「한국전자거래협회」와 「일본정보처리개발협회」가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사업은 산업자원부와 일본 통상성이 공동 후원하며 한국에서는 「조인스닷컴(http://shop.joins.com)」이 일본에서는 일본 최대 지역몰 연합체인 「메디아 포트 니폰(http://mpn.cjn.or.jp)」이 추축이 돼 추진한다.
취급품목은 국가별 지역특산물부터 디지털 콘텐츠까지 다양한 제품을 몰대몰방식으로 판매한다.
한국소비자는 조인스닷컴 쇼핑몰에 연계된 일본 쇼핑몰(한글자막)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시 관세를 포함한 배송, 반송처리 등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되며 일본 소비자들도 MPN을 통해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산자부는 『양국간 인터넷 쇼핑몰 공동사업은 미국 주도의 전자상거래 시장구도에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사업외에도 한·일간 전자부품코드표준화 등 공동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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