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상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특허청이 그동안 적발된 위조상품 가운데 주로 도용되는 국내외 상표를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특허청과 검·경, 지자체, 세관에서 적발·처벌된 위조상품에 부착된 상표 중 주로 도용되는 국내외 85개 상표가 수록돼 있다.
이 중에는 유명상표인 빈폴 등 국내 14개 상표와 나이키 등 외국 71개 상표가 포함돼 있다.
이와함께 각 상표별 상표권자(전용 및 통상 사용권자 포함)와 지정상품 그리고 권리기간을 수록, 시중에서 유통되는 상품이 위조상품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를 지재권 우선 관찰 대상 국가로 포함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소비자나 상표권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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