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com), 닷넷(.net), 오르그(org) 같은 글로벌(상위)도메인이 내년에 6∼10개 정도 더 생길 전망이다.
인터넷 도메인 총괄기구인 ICANN(International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지난 10일 폐막된 총회에서 이에 대한 권고안을 4월 20일까지 완성하고 6월초 이의 채택여부를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그 동안 닷컴, 닷넷, 오르그 같은 일반 상위도메인은 포화상태에 달해 이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제기됐었다. IT전문 잡지 「와이어드뉴스」가 작년 4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표준영어사전에 수록된 2만5500개 단어 중 2만3000여개 단어가 닷컴형태로 사용될 만큼 이는 심각한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새 도메인이 닷숍(.shop) 같은 전문화된 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 도메인 사용 시기에 대해 ICANN(http://www.icann.org) 산하기구이자 이 문제 실무단체인 DNSO(Domain Name Supporting Organization)의 공동의장 조너선 웨인버그는 『비록 일정이 촉박하지만 내년부터는 새 도메인이 인터넷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NSO는 새 도메인 사용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99년 7월 실무그룹(Working Group)을 신설, 8개월간 이 문제를 검토해왔다.
ICANN은 급증하는 도메인 이름과 인터넷프로토콜(IP)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98년 미국에서 세워진 비영리단체로 다음 총회는 5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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