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제 3시장 관련 서적 봇불

최근들어 코스닥 투자 열기에 편승해 코스닥 관련 서적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코스닥 관련 서적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점가에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올들어서도 이같은 출판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출판가에 쏟아진 코스닥 관련 서적은 「신나는 코스닥 투자여행」 「알고 보면 큰 돈 되는 코스닥 증권 길잡이」 「우리는 코스닥으로 간다」 「코스닥 길라잡이」 「코스닥, 이것이 승부주다」 「코스닥 시장 기업분석」 「테마로 보는 코스닥 유망기업 분석」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올들어서도 「2000 코스닥 성장주 신규등록@등록예정기업 분석」 「2000 코스닥 유망종목 100선」 「벤처기업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까지」 「코스닥 성공기업 20가지 이야기」 「코스닥 제대로 알아야 진짜 돈 된다」등이 시중에 나왔다.

역시 코스닥 투자를 위한 기본 안내서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 이들 책은 코스닥 시장의 특성, 코스닥 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차이점, 실전투자 기법, 유망종목 추천, 투자 유의점 등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는데 워낙 위험도가 높은 시장의 특성을 감안, 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서점가에 등장한 코스닥 관련 전문 서적들은 증권사 투자상담가들이나 벤처금융사들의 펀드매니저 등이 그동안 현장에서 익힌 투자 경험과 실전 감각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알기 쉽게 코스닥 투자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넷 관련주나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투자 포인트, 주가 급등과 급락의 원인 등을 소개하는 책들을 잘만 고른다면 코스닥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간된 「2000 코스닥 성장주 신규등록@등록예정기업 분석」 등의 책은 야후코리아·라이코스코리아·네이버컴·옥션 등 벤처기업들의 공모가 및 주가 예상치 등을 제시하고 있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가 아니라 코스닥 등록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업체라면 「우리는 코스닥으로 간다」 「벤처기업 창업에서 코스닥 등록까지」 등 서적이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에는 「제3시장 투자 가이드」 「알고 보면 대박터지는 장외주식 길잡이」 등 제3시장과 장외시장에 관한 책자도 나왔다. 특히 이달말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이어 제3시장이 문을 열 예정인데 제3시장에 대해 전혀 감이 없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증권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이나 제3시장이 워낙 고위험·고수익을 특징으로 하는 점을 감안, 투자에 앞서 철두철미하게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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