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자전문투자조합」이 오는 4월 설립된다.
9일 산업자원부는 시중자금이 대거 벤처기업에 유입되고 있으나 대다수가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에 편중돼 정작 초기자금을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500억원(중소기업청 100억원, 창투자 및 일반투자자 400억원) 규모의 4개 전자전문투자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대상 분야는 전자·정보산업의 부품 및 기기업체로 신기술과 아이템을 확보한 벤처기업이나 재무건전성과 시장성을 갖춘 기업이다.
산자부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후 1∼2년된 초기단계의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기업당 투자금액은 평균 10억원 내외로 50개 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벤처기업에는 자금지원은 물론 기술·경영·마케팅 등을 일괄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전자부품연구원 주관하에 지역별 거점대학과 창투자 등이 참여하는 「기술개발컨소시엄」을 구축해 투자기업 발굴, 투자대상 기업의 기술성 평가, 벤처기업의 애로기술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지원을 위해 KOTRA, 전자산업진흥회, 전자부품연구원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외업체 정보제공 등의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달중 투자조합 운영 기본계획 및 조합규약안을 마련해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투자조합 참여 창업투자회사를 선정하고 다음달 중순에 투자조합을 결성, 운영할 계획이다.<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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