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신장비업체들이 광통신 네트워크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의 대중화로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통신 네트워크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자 이에 따른 통신장비업체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스(http://www.lucent.com)는 지난해부터 광통신 분야에 3억50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6억50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루슨트는 또 광통신 네트워크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일본의 히타치, 프랑스의 알카텔과 광통신 장비 표준화에 합의하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텔네트웍스(http://www.nortelnetworks.com)도 지난해 12월 광통신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큐테라를 전격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피버넷텔레컴그룹의 광통신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광통신 사업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생업체인 시아라, 시카모어네트웍스, 크로매티스네트웍스 등이 기존의 통신장비업체들에 뒤지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속 데이터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광통신 네트워크 시장이 올해 2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통신장비업체들의 투자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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