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히타치, 플라즈마디스플레이 생산거점 재편

벽걸이TV의 주력으로 유력시되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전문 업체인 일본 후지쯔히타치플라즈마디스플레이(FHP)가 개발·생산 체제를 재편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현재 3군데로 분산돼 있는 개발·생산 거점을 오는 9월말까지 주력 생산거점인 미야자키 공장에 집약하고, 나머지 2개 개발·생산 거점은 폐쇄할 방침이다.

FHP는 PDP가 본격적인 보급 단계에 들어서기까지는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이번 생산합리화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FHP가 폐쇄하는 곳은 메이세키사무소와 요코하마사무소로 이 중 41인치형의 업소용 패널을 월 40장 생산해 온 요코하마공장은 5월 생산을 중지할 예정이다.

FHP는 지난해 4월 후지쯔(http://www.fujitsu.co.jp)와 히타치제작소(http://www.hitachi.co.jp.)가 PDP 사업을 통합하는 형태로 절반씩 출자해 설립했다. 현재 월생산력은 42인치 기준으로 1만장 규모이고 미야자키사업소에 약 450억엔을 투입해 세계 최대인 월산 6만장 규모의 공장을 신설중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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