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광전송장비 전문업체인 일륭텔레시스(대표 이동욱 http://www.ilryung.co.kr)가 종합 통신장비업체로 도약할 태세다.
이 회사는 최근 기은·산은·현대캐피탈과 한국종합기술금융(KTB) 등으로부터 총 36억원(액면 6억원)을 유치, 자본금을 14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40억원의 자본잉여금을 기반으로 50% 무상증자를 실시한 후 오는 5월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다.
일륭텔레시스는 이 같은 자본 증대를 기반으로 삼아 올해 주요 전용회선 백업장치, 디지털가입자회선(xDSL) 장비, 비동기전송모드(ATM) 기반의 가입자 광전송장치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홈네트워크(PNA) 장비와 xDSL 장치의 일종인 FDSL을 올 2·4분기부터 본격 판매하고 장기적으로는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보이스오버인터넷프로토콜(VoIP), ATM 접속장비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특히 일반 전화선로를 이용해 별도의 중계장치 없이 T1(1.544Mbps)이나 E1(2.048Mbps)급 전송속도를 실현하는 고속디지털가입자장치(HDSL)를 중국과 이란 등에 약 5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할 예정이고 이달에만 각종 제품의 수주액이 20억원에 달하는 등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70억원(순익 1억2000만원), 지난해 135억원(순익 1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296억원(순익 48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회사 이름을 일륭전자에서 일륭텔레시스로 바꿨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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