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21C 인터넷 비즈니스 전망과 국내 기업의 나아갈 방향...3W투어 장진우 사?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인터넷비즈니스 열기는 21세기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은 올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올해 인터넷 인구가 전년도에 비해 50%나 증가한 1억3700만명으로 늘어나고 전세계 인터넷 인구도 2억74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한 것을 보더라도 올해에도 인터넷 사용자는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에는 인터넷 기업간 제휴와 합병이 끊임없이 진행되면서 숨가쁘게 변화하는 과정이 연속됐는데 올해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포털사이트, 소매상점, 여행관련 사이트, 금융서비스 등 핵심 인터넷 분야에서의 합병과 제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제휴와 합병을 통해 앞으로는 온라인에 기반한 인터넷 기업들이 오프라인을 병행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으로 보여 인터넷에서만 비즈니스를 하는 순수 인터넷 기업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따라서 지난해까지는 인터넷 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무조건 폭등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부터는 막연한 미래 가능성보다는 실질적인 수익성 측면이 강조되면서 인터넷 기업에 대한 조정이 이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또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유럽 및 아시아 인터넷 기업들이 최근들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려는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미 부닷컴(BOO.COM), 차이나닷컴, 아시아네트 등처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있는가 하면 미국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도 줄을 잇고 있어 올해에는 유럽, 아시아 인터넷 기업들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의 해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기본적인 방향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무선 인터넷의 성장,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 국내 및 해외 기업간 전략적 제휴, 글로벌 E비즈니스 등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우선 인터넷을 무선으로 접속한다는 것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어디서나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무선 데이터 통신 서비스들은 현재의 단점들을 보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은 소비자와 기업이 매매시장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매매공간에서 거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시장 선점 기업들이 온라인 시장 진입에 막대한 자금투자 및 기존 온라인 시장 선점 기업들과의 대규모 전략적 제휴를 통해 향후 기업 경영 방향을 재편할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의 모든 국경 및 무역 장벽은 웹을 통해서 허물어지게 될 것이며 이는 앞으로 모든 국가가 단일화된 국가로 통합(웹상에서)될 것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국가의 기업들은 제휴를 통해 생존해 나갈 것이다.

트래블로시티와 프리뷰의 통합, 삼성전자와 아마존의 제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트웬티포세븐미디어(24/7미디어)의 전략적 제휴, 3W투어와 하나은행, 아시아네트, 삼성전자 등의 제휴, 한솔CS와 국민은행, 야후코리아 등의 제휴, 39쇼핑과 휴렛패커드(HP), 오라클, 애플코리아 등의 제휴 등은 기존 시장의 흐름과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인터넷은 새로운 형태의 기업, 사업운영 방식, 기업조직의 등장을 초래하고 나아가 지금까지의 기업경영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21세기를 디지털시대라고 한다. 앞으로는 모든 가정에 PC가 보급되고 인터넷 전용선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특정 공간에서만이 아닌 지역과 공간을 초월해 인터넷을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디지털의 발달과 함께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이며 이로 인해 국가 및 기업은 새로운 문화 방식에 적응하기 위해 옷으로 갈아입을 것이다.

따라서 국내 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구축을 통해 부족한 경영자원과 시장을 확충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핵심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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