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애리조나)이 「사이버 선거전」에서도 기세를 올리고 있다.
매케인 의원이 뉴햄프셔 주 예비선거에서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꼽히는 부시를 따돌리고 승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그의 웹사이트(http://www.mccain2000.com)에는 선거자금이 쏟아져 들어와 불과 한 시간 만에 2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매케인은 지금까지 인터넷 선거운동에 약 3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하고 온라인으로 370만 달러를 모금했는데 이것은 지금까지 모금한 선거자금 1600만 달러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과다.
매케인 웹사이트에는 선거자금 모금 외에도 자원봉사자 2만6000명이 몰려드는 등 사이버 선거운동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까지 받아 선거본부 관계자들이 이래저래 「싱글벙글」하고 있다는 후문.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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