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대 통신업체인 도이치텔레콤(http://www.dtag.de)이 프랑스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클럽인터넷(http://www.club-internet.fr)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자회사인 T-온라인의 지분 6.5%를 주는 대가로 세계 최대 잡지 발행회사인 라가르데르 산하 클럽인터넷의 지분 99.9%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온라인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가입자 숫자는 46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이치텔레콤의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독일 2위 통신업체였던 만네스만이 보다폰과의 합병으로 거대 통신기업으로 거듭난 것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이치텔레콤은 42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T-온라인을 소유하고 있으나 가입자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도이치텔레콤은 프랑스의 클럽인터넷 인수를 통해 유럽에서의 사업 확장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치텔레콤은 지난 10일에는 보다폰이 추진하는 무선인터넷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T-온라인과 이동통신부문 자회사인 T-모빌을 결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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