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연립주택이나 중소기업 등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광대역무선가입자망(B-WLL) 공급을 위해 대영전자·성미전자·하이게인안테나를 1차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오는 3월 말까지 B-WLL 시험망을 구축하고 6월까지 시험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초 올해 중 시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중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던 한국통신이 장비공급업체 선정을 통해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서두름에 따라 하나로통신·데이콤 등 경쟁 서비스 사업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전망이며 관련 장비 시장도 조기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 동안 연립주택이나 공단지역에 입주한 중소기업 등은 경제성 문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다.
한국통신은 1차 장비공급 업체로 대영전자공업·성미전자·하이게인 안테나 등 3개사가 자체 내부평가 기준을 통과해 적격업체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B-WLL은 2∼40Mbps 전송속도로 음성, 초고속 인터넷, 전용회선, 무선 LAN 접속, 영상분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우선 초고속 인터넷 및 전용회선 서비스를 목표 서비스로 정하고 구내통신 사업자와 제휴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한국통신은 말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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