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텔레컴(http://home.singtel.com)이 홍콩텔레컴(http://www.hkt.com)의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홍콩의 인터넷 회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의 홍콩텔레컴 인수가 유력해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텔레컴은 싱가포르 업체의 홍콩 시장 잠식을 우려한 홍콩 정부가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자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텔레컴 인수는 지난달 싱텔이 홍콩텔레컴과 구체적인 인수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싱텔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최근 사이버웍스가 가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사이버웍스가 싱가포르 기업의 홍콩 진출을 못마땅하게 여긴 홍콩 정부의 지원을 업고 강력한 인수후보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 사이버웍스는 홍콩텔레컴의 지분 27%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계획 마련을 위해 중국국제은행, 투자회사 워버드딜론리드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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