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전자신문 5면 「초고속인터넷망 보안 구멍」 제하의 기사는 가입자망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 가입자의 사적인 정보들이 컴퓨터에 저장될 수 있음을 감안할 때 현재 급속하게 보급되는 인터넷서비스의 보안실태를 점검, 추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은 일반가입자 대상의 고속인터넷망뿐만 아니라 정보를 주요 자산으로 관리하는 기업들도 사실상 정보보안이 무방비 상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무척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체 사내통신이나 고속인터넷을 공유하기 위해 허브를 사용한 LAN을 기본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 한 회사내 여러 부서들의 디지털 데이터가 전체 네트워크상에 노출돼 있으며, 소규모 회사들이 모여 인터넷과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벤처집적빌딩, 창업지원센터 등은 동일 네트워크상에 경쟁회사들의 중요한 자료들이 공통 허브를 통해 개방된 경우가 많다.
안이하게 생각하면 「컴퓨터의 폴더 공유를 허용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사내 LAN을 통한 빈번한 업무처리를 볼 때 안전하게 보안이 유지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제 우리 모두는 인터넷 보안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양기 ygj ung @nexcom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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