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http://www.riaa.com)로부터 제소 당한 인터넷 음악 사이트인 MP3(http://www.mp3.com)가 이 협회와 힐러리 로슨 회장을 상대로 맞고소했다.
MP3는 이 협회의 불공정한 영업 행위로 샌디에이고 대법원에 지난 8일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MP3닷컴의 마이클 로버트슨 대표이사는 『이 분쟁 초기 이후 이 협회와 지도부는 MP3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점차 높여왔다』며 『비영리법인인 RIAA의 악의적인 전술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회사에 대한 협회 측의 최종 입장을 파악한 뒤 철저하게 법적인 배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IAA 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 RIAA는 지난달 21일 인터넷을 통해 음악파일을 내보내는 MP3의 새로운 서비스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뉴욕의 연방 지법에 제소했다. RIAA는 소장에서 MP3가 불법적으로 협회 소속사들에 저작권이 있는 4만여 곡의 음악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고 주장했다.<스티브전기자 steve@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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