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수행중에 생긴 노하우를 공개하거나 잘 모르는 것을 물어보기만 해도 보상을 받는다.」
시스템통합(SI)업체인 LGEDS시스템(대표 오해진)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른바 「지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화제다.
이 회사가 실시하는 지식마일리지제도는 사내 지식관리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 경험사례, 업무와 관련된 질의응답(Q&A), 사업관련 자료등록 등 개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사내 모든 직원이 공유하고 그 실적이 우수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제도다. 따라서 직원들로부터 특정 업무 개선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이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내 제안 마일리지 제도와는 차이가 난다.
사내 지식공유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도입한 이 제도는 분기별로 최고 50만원까지 보상을 받으며 연말 수상자에게는 금메달과 가족 수 대로 뷔페권을 주고 2년 연속 수상시 100% 상여 또는 부부동반 미주, 유럽 왕복항공료를 지급한다.
지식마일리지를 측정하는 방법은 운영중인 지식관리시스템 가운데 「지식 묻고 답하기」와 「지식몰」에서 개인별 지식공유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점수를 누적관리하는 것이다.
질문과 답변은 물론이고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등록하고 이를 활용, 평가할 때마다 점수가 제공되며 공개되는 지식의 중요도에 따라 차별된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와 관련, LGEDS 오해진 사장은 『생각의 속도만큼 빠르게 지식이 오가는 조직에서는 보유한 지식의 양과 질에 따라 소득의 고하가 결정된다』며 『따라서 모든 조직 구성원들의 지식노동자화가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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