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국내 최초로 CDMA 방식의 무선가입자망(WLL)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이 끝나는 3월부터 서울 마포 및 송파 지역 600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선보이는 WLL은 2.3㎓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통신사업자의 통신망과 컴퓨터 및 전화기 등 고객의 가입자 장치를 연결,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망 시스템이다.
하나로통신은 국내 통신장비 제조사인 LG정보통신·현대전자와 함께 지난 97년 2월부터 순수 국내 자체 기술로 CDMA 방식의 WLL 시스템 개발을 추진해왔다.
하나로통신은 올해 말까지 WLL 서비스의 고속 인터넷 제공 속도를 현재의 115.2Kbps급에서 384Kbps급으로 높여 가입자망의 초고속화 추세에 부응하고 고속 인터넷과 전화를 동시에 제공할 뿐만 아니라 원격검침, 카드검색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WLL 시스템」은 1대의 기지국 장치와 기지국 제어기, 가입자 댁내에 직접 설치되는 가입자 접속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가정에는 고속 인터넷과 전화 1회선 또는 전화 2회선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제공되는 다회선 가입자 접속 장치는 LAN 방식 고속 인터넷 1회선과 최대 8회선까지의 전화를 제공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은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5월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서울·인천·부산·울산 지역 단독 또는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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